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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구 출장의 마지막 날
3일 연속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무사히 일정을 마쳤다.
대구를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는 곰탕으로 정했다. 2호선 범어역 바로 근처에 고운곰탕이라는 집이 리뷰가 좋아 이곳으로 갔다. 식당이 길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골목에 위치해 있고 일반 한옥을 식당으로 개조해 놓은 곳이라 찾는데 약간 고생을 했다.
11시 반부터 점심시간 시작인데 그 전부터 몇 팀이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11시반이 땡 하니까 들어갔다.
테이블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집을 개조한 식당이라 그런지 거실과 방의 구조로 되어 있다.
메뉴판
메뉴가 다양한데 처음오는 맛집이니 우리는 모두 기본메뉴인 곰탕을 시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식사가 나왔다. 반찬은 공유하지 않고 개인별로 쟁반에 담겨서 나왔다. 놋그릇에 곰탕이 담겨 나왔다. 개인적으로 놋그릇은 무겁고 뜨겁고 먹을 때마다 숟가락 소리가 너무 크게 나서 별로인데... 전통 집이니 이럴 때 먹어보자... 했다. 쟁반 제일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이 묵인 줄 알고 먹었는데 디저트로 나온 양갱이었다. ㅎㅎ
국물이 엄청 맑다. 간은 약간 싱겁게 되어 있어서 강렬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만하다. 성인 남자가 먹기에 양은 약간 부족하다. 반찬은 리필이 되므로 사장님께 요청하면 된다.
육수를 계속 먹다보니 이 집의 평양냉면 맛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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