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하양읍 중식집 용이반점

대구 출장 이틀차... 오늘의 일정은 경산쪽이라 경산에서 식사를 했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따뜻한 국물이 땡겨서 짬뽕을 먹기 위해 근처 맛집들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용이반점이 리뷰가 좋아 이곳으로 왔다. 

 

위치가 약간 외딴곳에 있어서 이 식당에 사람들이 찾아올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이 있었다. 우리는 조금 이른 시간에 갔는데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주로 택배나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지나가는 길에 들러 식사를 하고 가는 분위기였다. 

 

테이블에 위치한 메뉴판

예정대로 짬뽕을 시키고 사이드로 탕수육도 하나 시켰다. 동료가 즉석볶음짜장을 시켰는데 그게 맛있어 보여서 그걸로 시킬껄... 약간 후회가 되었지만 오늘은 짬뽕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드디어 식사가 나왔다. 짬뽕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한게 계속 입이 간다. 짬뽕을 시키길 잘했다. 탕수육도 맛있다. 

셀프바에서 단무지랑 양파는 알아서 떠 오면 되고, 군만두랑 볶음밥도 셀프바에서 무한으로 제공되니 필요한 만큼 먹을 수 있다. 배가 불러서 볶음밥은 못 먹었지만 군만두는 몇 개 먹었다. 

엄청난 맛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나가는 길에 중식이 땡긴다면 들러서 먹어도 돈이 아깝지는 않은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