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저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고 강점과 약점도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래보다 말이 늦거나 발음이 부정확하다고 해서 섣불리 문제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 보다 조금 늦게 말하고 있다면 부모님께서는 어떻게 도와주는 것이 좋을까요? 바로 전문기관에서의 정확한 진단입니다. 그렇다면 내 아이의 언어발달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내 아이가 언어 장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문제다. 보통 만 2세 전후로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는데 이때 제대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걱정이 되기 마련이다. 혹시라도 나중에 학교생활에 지장이 생길까봐 노심초사하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다행히 아들 녀석은 별다른 문제없이 잘 자라주었다. 지금은 어엿한 초등학생이 되었고 친구들과도 곧잘 어울리며 지낸다. 돌이켜보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었는데 그땐 왜 그리 조바심이 났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주변 엄마들로부터 괜찮다는 얘길 듣고 나서야 안심이 됐다. 그리고 뒤늦게 깨달은 바가 있어 몇 자 적어본다. 우선 조급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아이들은 저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다. 따라서 옆집 아이와 비교해선 안 된다. 또 하나 명심해야 할 사항은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간혹 주위 어른들께서 혀 짧은 소리를 하거나 발음이 부정확하면 지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그러면 안 된다. 자칫 주눅이 들거나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정상적인 성장 과정을 거쳐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몫을 다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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